한라대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특성화 프로그램인 만도소프트웨어전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한 달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HL MSI(Mando Softtech India)에서 진행됐다. HL MSI는 차량 소프트웨어 설계와 검증, AI 기술 등을 연구하는 HL만도 인도 R&D 거점이다. 한라대는 인도 크라이스트 대학, HL MSI와 교육 협력 MOU를 맺고,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외 기업 전문가와의 실무 경험 및 협업 등 폭넓은 기회를 경험한 박준휘 학생은 "인도 현지인 담당자와의 협업은 자신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됐다"라며, "최신의 차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프로젝트에 접목시키는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시스템 설계 및 구현 과정을 경험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역량 계발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W중심대학 사업단의 서현곤 단장은 "만도소프트웨어전공이 HL만도의 인력 양성 요청과 한라대의 모빌리티 분야 미래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된 만큼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의 실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성 강화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은 학생들의 향후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라대와 인도 크라이스트 대, HL MSI(Mando Softtech India)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한라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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